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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halloween to all!


미스고는 다음에도 예쁜 꽃 들고 옵니다.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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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커피 1) 블루보틀 bluebottle coffee japan 키요스미점

여러 번의 도쿄 방문에도 불구하고 올해 유난히 도쿄를 다시 찾은 이유를 대라면 블루보틀 재팬을 보고 싶어서임을 부인하지 않는다.

2002 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가게로 시작한 블루보틀은 오픈 초부터 볶은 지 48시간 이내의 커피를 사용하는 것을 강조했었고 꾸준히 고급 커피라는 이미지와 강력한 그 로고를 알려온 덕에 이제는 커피에 관심 없는 사람들 조차 블루보틀의 파란병 로고를 보면 격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그 영향력은 이미 커졌다. 

실리콘 밸리의 유명 체인 타르틴 베이커리를 인수하면서 고급 커피와 베이커리를 결합한 새로운 브랜드로서 스타벅스를 능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예고 되었고 이후 2012년 구글 벤처스, 트루 벤처스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 2014년 모건 스탠리로부터 4600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받는다.

스폰서링이 확정되면서 블루보틀은 유명 스페셜티 로스터리의 로스터들을 대거영입하고 핸섬 커피 로스터스를 흡수하면서 마이클 필립스 또한 바리스타 트레이너로 들여온다.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LA, 뉴욕에도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한국에도 카페를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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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이란 명칭은 17세기 터키로부터 들어온 원두를 중앙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오스트리아 빈의 커피점 이름에서 유래한다. 블루보틀의 설립자 제임스 프리먼은 원래 클라리넷 연주가로 음악가로 활동 당시에도 커피를 매우 좋아했다. 음악인 시절부터 항상 도구와 원두를 직접 가지고 다니며 내려 마실 정도로 커피애호가였다. 그런 그가 카페를 시작하면서일본을 자주 왕래하며 늘 일본에 카페를 열고 싶어했다 한다. 2008년에는 2만달러를 들여 할로겐 사이펀바를 구입해 샌프란시스코 민트플라자 점에 둔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우리가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찾은 곳은 키요스미 시라카와역에 위치한 블루보틀 키요스미점. 2015년 2월 6일에 오픈한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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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의 내부 전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7000평방미터의 공간에서 2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고 있다. 트레이닝 룸, 커핑룸, 로스터리, 오피스, 제과 키친, 리테일 숍으로 넓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로링 35킬로 머신도 보인다. 한국의 식품 위생법은 조금 엄격한 편이라 불가능 하지만 미국,일본에는 이렇게 모든 전 과정을 다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로스터리가 꽤 많다. 생두를 퍼담고 로스팅 프로파일을 확인하며 패키징 하고 주문을 받고 드립하며 라떼를 붓는 전 과정을 한 눈으로 다 볼 수 있으니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제임스 프리먼 한 인터뷰에서 일본 진출에 관하여 이미 진입한 인텔리젠시아와 스텀타운과 달리 블루보틀은 프랜차이즈형식도 아니고 라이센스 협약도 아닌 직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직접 로스팅하고 직접 추출하며 직접 서비스한다.  일본에 카페를 내기전 마이클 필립스가 한 달 넘게 머물며 트레이닝을 시켰을 뿐 만 아니라 QC를 담당하고 있는 케빈은 블루보틀에서만 QC 4년 경력으로 일본으로 이주를 했다. 우리가 일본에 머무는 동안 키요스미점에 두 번 방문 했는데 생두바이어 스티븐 빅, 트레이너 마이클 필립스가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목격했다. 상당한 노력과 시간, 인력이 투자되었음이 눈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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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스미점은 주택가의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이 조용한 오클랜드에 처음 시작했던 블루보틀의 처음을 떠올리게 하여 선택하게 되었다고. 이 곳은 원래 블루보틀이 세워지기 이 전부터 힙스터들의 안식처였다. 예술가들이 은신하며 자유로운 영혼을 불태우는 곳이며 실력 있는 인디 로스터들이 곳곳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커피 순례차 들르는 명소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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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지브랄타 (점빵의 피콜로라떼 처럼 작은 잔에 나온 라떼), 케냐 키티투 드립, 드립 오레 (Au Lait 드립+스팀밀크) 를 주문한다. 음악이 없는데다가 손님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지만 커피를 만드는 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있으니 그 시간이 절대 지루하지 않다. 주문할 때 이름을 왜 물어보나 했더니 음료가 완성되니 제인 사마~ 라고 호명한다. 기본적으로 음료가 나갈 때 이름을 불러주는 스타벅스를 겨냥(카피)한건가 쉽기도 하고 사마라고 존칭을 사용하는 그 광경이 오묘하게 미국의 블루보틀과 다른 일본스러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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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스미점에서 만난 한 스탭이 한국에서 오셨냐고 한국말로 인사한다. 일본인스러운 말투였지만 한국인의 외모였는데 알고보니 기화했다 한다. 부모님, 조부모님 모두 한국에 있지만 자주 가지는 못한다고. 웅장한 무언가에 압도되어 있다가 밝고 즐겁게 일하는 한국인의 인사를 받으니 괜시리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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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아오야마 점

2015년 3월7일 오픈. 위치가 공교롭게도 지금은 문을 닫은 다이보 뒷골목이다. 2층에 위치한데다가 간판이 자작나무에 가려져 있어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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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의 모던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공간으로 저녁 6시 이곳은 만석이다. 주문받는곳과 브루잉, 에스프레소 파트, 원두파트까지 완벽하게 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커피 외에도 카스카라 지프 (cascara jiff 카스카라 티라 보면 될듯, ) , 핫초콜릿, 레모네이드, 애플쥬스 같은 사이드음료가 있다는 것이 키요스미점과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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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왜 일본일까. 이제 우리도 일본 처럼 맛있는 커피에 멋드러진 공간 있는데 왜 그들은 일본을 주목하고, 그들과 자주 왕래하며, 그 곳에 카페를 오픈하고 싶어 하는 것일까. 이 궁금증은 여행이 끝날 즈음에야 작은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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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빵 종이컵 바뀌었어요.
점빵 디자이너 서수씨 감사해요.